'마약 투약 사실이 없다'고 주장한

빅뱅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변호인단선임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는

최근 영상에서 "지드래곤이 이번 사태를

굉장히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진호는 "지드래곤이 선임한 법무법인을 보고 놀랐다"며

"대통령 탄핵 사건 때 헌법재판소 재판관 출신이 대표 변호사"

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럴 경우 굉장히 돈을 많이 낸다.

(권씨가 선임한 법무법인은) 얼마인지 모르겠다"며

"모법무법인은 유명 연예인의 일반적인 수임료가 10억원 정도다.

사람마다 다르니까 5~10억원 정도 받는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특수한 상황이나 법적으로 너무 불리한

사항일 때는 훨씬 더 많이 받는다.

전관까지 쓴다면 굉장히 많이 낼 수 있다.

10억~20억 단위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권씨와 배우 이선균(48)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권씨는 지난 27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

또한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과도 무관함을 밝힌다"라며

"수사기관의 조사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더욱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